환절기를 맞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가을 안마의자 및 건강기기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안마의자, 건강기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 1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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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안마의자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제공] |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가을 기온 패턴이 예년과 달라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에는 급격하게 추워지는 날씨가 이어지다가 이달은 오히려 예년보다 낮 기온이 따뜻하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환경 변화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건강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안마의자와 건강기기는 신체의 긴장을 완화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돼 환절기에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주요 가전 제조 업체에서도 듀얼 마사지 모듈, 체성분 측정 등의 신기능과 블루투스 스피커, 음성인식 등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을 계속 내놓고 있다.
또 '가전테리어' 추세에 맞춰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즐거운 건강 관리 '헬시 플레저'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늘어나 집에서 간편하게 컨디션 충전을 돕는 건강 가전들이 각광받는 것 같다"며 "'편리미엄' 가전의 흥행으로 소비자들이 가치 충족을 위해 가전의 도움을 받기 시작한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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