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 대한암학회 우수논문상(기초분야) 수상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6-26 10:00:34
테스토스테론-장내미생물 영향 규명 논문 발표한 공로로 수상 영예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지난 21일 서울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된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2024년 제16회 대한암학회 우수논문상(기초분야)’을 수상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왼쪽)와 제1저자인 송진희 연구교수 [사진=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는 대한암학회 공식 학술지인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한 ‘Changes in Gut Microbiome upon Orchiectomy and Testosterone Administration in AOM/DSS-Induced Colon Cancer Mouse Model’ 논문(제1저자 송진희 분당서울대병원 연구교수)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연구비 지원을 통해 수행된 이번 연구는 대장암 쥐 실험 모델에서 고환절제술(중성화) 및 테스토스테론 투여 후 유전자 시퀀싱을 통해 장내 미생물 환경을 비교한 동물실험 연구로, 테스토스테론이 장내 미생물군의 이질성 및 대장암 발병에 있어 남녀 성별 차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김나영 교수는 “대장암에서 남녀 성차를 밝히기 위한 연구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성호르몬과 장내 미생물, 그로 인한 소화기질환과의 관계를 밝힌다면 질환의 기원과 근원적 치료 방법에 다가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나영 교수는 위암, 대장암 등 위장관 질환과 남녀의 의학적 차이를 연구하는 ‘성차의학’,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등 분야의 대가로, 2018년 한국인 최초 ‘마샬 & 워런 연구상(Marshall & Warren Lectureship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소화기질환에서의 성차의학》,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과 영문판 《Helicobacter pylori》, 《Sex/Gender Specific Medicine in the Gastrointestinal Disease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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