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케이셀과 배양육 사업 확대 '맞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2-23 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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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배지소재 개발‧공급 맡아

CJ제일제당은 세포배양배지 기업 케이셀 바이오사이언스와 동물세포 배양배지, 배지 소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이셀은 올해 하반기 부산에 공장이 준공되면 국내 최대이자 아태지역 2위 규모의 세포배양배지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 [CJ제일제당 CI]

 

세포배양배지는 배양육 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사업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CJ제일제당은 배양육 생산에 사용되는 배지소재 개발‧공급을, 케이셀은 배지 생산을 맡게 된다.

CJ제일제당의 배양육은 지난 2020년부터 사업화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구성해 자체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의 알레프팜과 싱가포르의 시오크미트 등 유망 기술을 보유한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배양육은 높은 수준의 바이오테크 기반 사업으로 기술혁신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며 “자체 연구개발은 물론 식품‧바이오 분야 업체‧학계 협업도 활발히 해 미래 식량자원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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