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3억달러 해외 채권발행 흥행 성공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5-19 10:03:22
  • -
  • +
  • 인쇄
지난해 5월 최초 발행에 이은 성공적 해외 발행
향후 지속 발행 기대감 더욱 높아져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한미(韓.美)간 사상 최대 기준금리 차이에도 불구, 국내 발행 대비 낮은 금리로 발행됐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지난 17일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채권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사옥 [사진=신용보증기금]


이번 해외 발행은 지난해 5월 최초 발행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발행 예정액 3억 달러를 훨씬 초과하는 최대 29억 달러의 수요가 모집됐다. 

 

신보는 지난해 발행에서 74개 투자사로부터 14억5000만 달러의 투자수요를 모집했으나, 올해는 아시아 및 유럽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약 2배 수준인 130개 투자사로부터 26억 2000만 달러의 매수주문을 확보했다.

발행금리 역시 최초제시금리(IPG)를 미국 3년물 국채금리에 155bp의 스프레드를 가산해 시작했으나, 투자자가 몰리면서 최초 제시 대비 35bp 인하된 120bp로 마감 발행됐다.

신보의 흥행 성공은 발행금액 전액을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활용하는 ESG채권인 소셜본드(Social Bond)형태로 발행한 점과 신보의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AA’급 수준의 높은 공신력이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보 관계자는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가 사상 최고치로 벌어진 상황에서도 국내 발행 대비 낮은 금리로 발행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으로 발행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투자자를 다변화하고, 조달금리 인하를 통해 기업들의 금리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해외발행 정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보 해외발행은 BNP Paribas가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자금관리는 국민은행이 맡아 진행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추석·가을 황금연휴 잡아라"…모두투어, 최장 9일 해외여행 기획전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모두투어는 오는 9월 추석 연휴와 10월 가을 휴가 시즌을 겨냥한 '9~10월 연휴 추천여행 컬렉션'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연차를 사용할 경우 19일부터 27일까지 최대 9일간의 휴가를 보낼 수 있다. 10월 역시 개천절과 대체

2

안전의무가 교섭 책임으로…중흥건설·중흥토건, 중노위 판정 법정 간다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법정 안전관리 의무가 협력업체 노동조합과의 교섭 의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건설업계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판정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구한다.업체측은 타워크레인 조종사를 직접 지휘·감독하지 않는 만큼 산업안전 의제에 대한 원청 사용자성 인정 여부를 법리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3

무신사, 8월 도쿄 하라주쿠서 '무신사 스테이션' 팝업…77개 K-패션 브랜드 일본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가 오는 8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대규모 팝업 스토어를 열고 K-패션의 일본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무신사는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 하라주쿠 '요도바시 J6 빌딩'에서 '무신사 스테이션 인 하라주쿠(MUSINSA STATION in Harajuku)' 팝업 스토어를 운영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