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ED 사이니지에 NFT 디지털아트 플랫폼 적용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2-16 10: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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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아트 플랫폼 기업 ‘블랙도브’와 협업

LG전자가 자사 대형 LED 디스플레이 ‘LED 사이니지’에 대체불가토큰(NFT) 디지털아트 플랫폼을 탑재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디지털아트 플랫폼 기업 블랙도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LED 사이니지에 블랙도브의 디지털아트 플랫폼을 적용한다. 지난해 10월 미국을 시작으로 이 플랫폼 탑재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설치된 'LED 사이니지'에 예술 작품을 띄워놓은 예시 [LG전자 제공]

 

블랙도브는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 고화질 디지털아트 감상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400명이 넘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확보하고 있다.

LG 사이니지 고객들은 블랙도브의 전문 큐레이터가 선정한 조나단 맥케이브, 케네스 웨인, 메건 쳉, 프랑크 르페브르, 제이미 스콧 등 아티스트의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블랙도브 모바일 앱에서 유료 구독하거나 구매한 디지털아트를 LG LED 사이니지에서 감상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와 LG 케이블리스 LED, LG LED 올인원, 울트라 슬림 등 다양한 크기와 해상도의 모델로 블랙도브의 디지털아트 서비스를 구현한다.

LED 사이니지는 넓은 시야각이 특징이며 모듈러 방식이다. 기본 구성단위인 캐비닛을 이어 붙일 수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는 “다양한 분야와 폭넓게 협업하며 기존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넘어서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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