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핵심기술 보호 노력…지난해 204건 보관계약 지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2-11 1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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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협력사 기술자료 임치 비용 전액 지원

LG전자는 지난해 협력사의 기술자료 보관계약(임치)을 204건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수다. 지원을 받은 협력사의 수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 [LG전자 CI]

 

기술자료 임치는 거래관계에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합의해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제도다. 기술유출이나 기술탈취의 위험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은 기술자료 임치물를 통해 개발 사실을 입증할 수 있어 안심하고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협력사가 기술자료를 임치할 때 드는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400건 이상의 기술자료 임치를 도왔다.

LG전자는 기술자료 임치 제도를 알리기 위해 협력사에게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확대 적용에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협력사의 핵심기술‧영업비밀 등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왕철민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전무는 “기술자료 임치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 실질적인 신뢰를 구축하고 공정한 거래문화를 조성해 상생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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