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청년 창업 상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표 ESG경영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최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각 지역 거점 대학과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추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가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작년 7월 선정된 뒤 2년째 고용노동부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으로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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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3번째줄 왼쪽 5번째)이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최종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우수 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열정과 목표를 가진 지역 청년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도록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이 마중물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지역특화 창업 지원으로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작년 10곳에서 올해 30개로 지역 거점 대학에서 650개팀, 1500명을 선발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들에게는 예비·초기 단계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오프라인 기초창업교육이 제공됐다. 또 기초 창업교육을 마친 팀들 중 ▲비즈니스모델의 완성도 ▲사업전략 ▲영향력을 기준으로 대학마다 2개 팀씩 모두 60개 팀을 선발했다.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60개 팀은 ▲사업고도화 및 사업계획서 수립을 위한 전담 코칭 ▲지역기반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창업을 경험해 본 선배 창업가 1:1 매칭 및 퍼실리테이터 코칭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 교육을 받았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60개 팀에게 팀별로 300만원씩 사업실행 자금을 지원해 제품과 서비스 구체화를 위한 도움은 물론 지역 창업기업 현장 방문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최종 성과공유회에는 앞서 지난달 열린 대면 발표평가에서 선정된 우수 팀 12곳, 격려상 8곳 등 모두 20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 12개 우수 팀은 하나금융그룹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1팀 3000만원) ▲최우수상(3팀 각 1500만원) ▲우수상(3팀 각 1000만원) ▲장려상(5팀 각 500만원) 등을 받았다. 격려상 8팀에게는 250만원씩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창업 아이템으로 발표한 ‘세이프라이트’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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