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과 극지연구소는 지난 11일 오후 GS타워 20층 경영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를 맺고 기후 위기 대응과 생물 종 다양성 보존 활동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부회장)와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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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연수 GS리테일 대표(부회장, 왼쪽)와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이 협약식에서 함께한 모습. [사진=GS리테일 제공] |
극지연구소는 북극다산과학기지와 남극세종기지, 남극장보고과학기지 및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우수한 극지 연구 인프라를 갖춘 해양수산부 산하 국내 기후변화 관련 대표 연구기관이다.
올해 다산과학기지 설립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보유한 GS리테일과 손잡고 더 많은 국민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협약에 동참하기로 했다.
GS리테일과 극지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이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고 기후 위기 대응 및 생물 종 다양성 보존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적이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편의점 GS25에서는 첫 번째 공동 캠페인으로 내달부터 시행되는 편의점 일회용 봉투 사용 중단에 대응하고자 극지연구소와 공동 제작한 종이 쇼핑백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슈퍼 GS더프레시에서는 다음 달부터 같은 디자인으로 다회용 쇼핑백과 종이 쇼핑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홈쇼핑 GS샵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친환경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허 부회장은 “편의점‧슈퍼‧홈쇼핑 등 GS리테일이 보유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많은 고객에게 기후 위기와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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