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올해 직접 발굴‧투자한 스타트업 ‘원더윅스컴퍼니’가 팁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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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이 직접 발굴하고 추천한 스타트업 ‘원더윅스컴퍼니’가 중기부 팁스 사업에 선정됐다. [GS리테일 제공] |
중기부는 투자 재원과 다양한 지원 역량을 갖춘 민간 벤처육성기관인 팁스(TIPS) 운영사를 지정한다. 지정된 운영사들이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한 후 중기부에 추천하면, 중기부는 심사를 거쳐 연구개발(R&D)과 운영 자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
GS리테일은 올해 대기업 최초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후 팁스에 원더윅스컴퍼니를 첫 번째 업체로 추천해 최종 선정됐다.
원더윅스컴퍼니는 육아 소비 시장에서 파편화돼 있는 정보를 조직화‧객관화된 데이터로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육아용품과 키즈패션 정보를 제공하는 ‘맘맘’과 ‘룩키즈’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육아 소비 시장의 높은 잠재력과 이 회사의 팀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또 GS리테일이 운영 중인 온‧오프라인 플랫폼과의 협업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원더윅스컴퍼니의 성장을 지원하고 양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모델 구체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팁스 운영사로서 ▲차별화 상품 ▲고객 접점 기술 ▲ESG 등 해당 영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하고 ‘넥스트푸디콘’ 같은 기존 초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지속적해서 발굴해 투자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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