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362명 "나흘만에 300명대"...사망자 7명 늘어 누적 1514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3 10:39:18
  • -
  • +
  • 인쇄
국내발생 345명 중 수도권 257명·비수도권 88명
수도권 중 서울 131명, 인천 29명, 경기 97명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 발생자 감소 등으로 나흘만에 다시 3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설 연휴로 인한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이 반영돼 확실한 감소세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새로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3199명(해외유입 66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03명)보다 41명 줄어들며 지난 9일(303명) 이후 4일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 12일 오전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연합뉴스]

하지만 설 연휴(2월 11~14일)로 인해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했고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사례 등에서 보듯 전국적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태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코로나19 의심검사 건수는 2만1968건으로, 직전일 2만3361건보다 1393건 적었다. 직전 마지막 평일인 지난 10일의 3만9985건보다는 27%(1만817건)나 적다.

▲ 13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 362명 가운데 국내 각 지역에서 발생한 국내발생이 345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다. 하루 전보다 국내발생 발생자는 39명이, 해외유입은 2명이 각각 적다.

국내발생 확진자 345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257명, 비수도권에서 88명이 각각 발생했다. 전날보다 수도권은 42명이 줄었으나 비수도권은 3명이 늘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체의 74.5%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전남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 발생했다.

▲ 13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코로나19 국내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수도권에서는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날보다 적게 확진됐다. 서울은 131명, 경기는 97명, 인천은 29명으로, 전날보다 서울은 24명, 인천은 12명, 경기는 6명이 각각 적었다. 경기는 닷새만에 100명 아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를 보면, 부산이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구·충남 각 14명, 대전·세종·전북 각 5명, 충북·경북·경남 각 4명, 광주 3명, 울산·강원 각 2명 순이었다.

▲ 13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코로나19 격리 및 사망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해외유입 확진자 17명 가운데 5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12명(서울 5명, 경기 2명, 부산·인천·충북·충남·경북 각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1명이었다.

해외유입 추정 국가별로는 미국 6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3명, 러시아 2명, 필리핀·네팔·일본·요르단·탄자니아·리비아 각 1명이었다.

국내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36명, 경기 99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265명으로,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 중 73.2%를 차지했다.

▲ 13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보다 7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1514명으로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 총 15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291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7만3227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4명 많아져 총 8458명이다. 완치율은 88.01%를 보였다.

전날 양성률(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수)은 1.65%(2만1968명 중 362명)로, 직전일 1.73%(2만3361명 중 403명)보다 약간 낮아졌다. 누적 양성률은 1.36%(611만5337명 중 8만3199명)를 보였다.

13일 0시 기준으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신규 익명검사 수는 1만4695건, 확진자는 58명이다. 이로써 익명검사 누적 검사수는 177만6160건, 누적 확진자 수는 5023명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