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보통주 1200원 배당···25년 연속 현금배당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3-07 10:41:41
  • -
  • +
  • 인쇄
우선주 1250원 배당...3월 24일 주총
순이익 1317억원 등 재무제표 승인 건도 상정
▲ 대신증권 사옥 전경 [사진=대신증권 제공]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대신증권이 25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대신증권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2022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산배당금 총액은 801억 원이다. 1주당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8.15%, 우선주 9.19%, 2우B 9.21%다. 배당금은 지난해 제시한 배당가이드 라인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업황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일관성 있는 배당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대신증권은 주주총회에서 연결실적기준 영업이익 2535억 원, 당기순이익 1317억 원을 확정하는 안건을 올렸다. 지난 달 실적변동 공시를 통해 밝힌 연결기준 순이익 2034억원보다 717억원 감소한 1317억원을 순이익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계열사인 대신프라퍼티에서 발생한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해 보수적 회계기준을 적용해 충당금을 적립했다. 관련 세금은 현재 과세 예고된 사안으로, 추후 취소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이사회에서 결의된 내용은 오는 24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대신증권은 일관성있는 배당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신뢰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ESG경영을 보다 강화해 그룹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AI 반도체 수요 폭발...8월 ICT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지난 8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반도체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ICT 수출액은 22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수요 확대가 반도체 수출 증가를 이

2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 결론 못 내...대규모 투자 조건 줄다리기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방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귀국했다. 김 장관은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대미 투자 구조와 이익 배분 방식 등 세부 쟁점을 논의했으나, 협의가 어느 정도 진전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 장관은 협상 결과를 묻는 질문에

3

현대건설, '중대 재해 근절' 협력사 안전 워크숍 개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건설은 250여개 공종(공사 종류) 협력사와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현대건설 계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한우 대표이사와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국가적 위급 사안이라고 판단된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비상 안전 체제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