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 JD파워 내구품질조사 1위…‘최우수 브랜드상’ 선정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2-11 11:02:11
  • -
  • +
  • 인쇄
현대차 3위, 제네시스 4위 등 현대차그룹 역대 최고 성적

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년 내구품질조사’에서 전체 32개 브랜드 가운데 자사가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아는 일반브랜드 1위에 오른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브랜드상’을 받았다. 일반브랜드가 고급브랜드를 제치고 단독으로 내구품질조사 전체 브랜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기아 CI]

 

이 조사에서 기아가 1위(145점), 현대차가 3위(148점), 제네시스가 4위(155점, 고급브랜드 1위)로 현대자동차그룹 브랜드들이 모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내구품질조사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84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조사에서 제이디파워는 소비자가 겪고 있는 불만을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내구품질조사의 ▲내‧외장 ▲주행 ▲인포테인먼트 ▲공조 ▲편의장치 ▲시트 ▲파워트레인 등 8가지 분류에 처음으로 ▲주행보조 시스템을 신설했다. 또한 전기차 주요 기능과 커넥티비티 관련 항목들을 대폭 반영한 신규 설문을 적용했다.

현대차 또한 7위를 기록한 전년 대비 순위가 네 계단 상승해 기아와 뷰익(147점)에 이은 전체 브랜드 3위에 자리했다.

제네시스도 고급브랜드 4위를 기록한 전년 대비 순위를 세 계단 상승하며 렉서스(159점)을 제치고 고급브랜드 1위에 올라 ‘최우수 고급브랜드상’를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15개 자동차 그룹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 점수 147점을 기록해 도요타(158점)와 제너럴모터스(17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브랜드상 2개와 차종상 9개로 총 11개 부문서 입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