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해부터 3년간 총 1만 2000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채용 채널도 다각화해 직무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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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제공 |
KT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채용' 전형을 신설해 SW 개발 역량이 우수하면 서류전형, 적성시험 등 이른바 '스펙'을 보지 않는 채용 방식도 도입한다.
SW 개발자 채용에서는 코딩 테스트가 첫 관문이다. 코딩 역량이 우수한 지원자의 경우 별도 서류전형이 없이 인성검사와 면접만 통과하면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지난달 1차 모집을 진행했으며, 2차 채용은 오는 8월 중 시행한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 모집 기간은 내달 11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SW개발 ▲IT 보안 ▲ICT인프라기술 ▲유통채널관리 ▲Biz영업 등이다. 이중 ICT인프라기술과 유통채널관리, Biz영업 등 3개 직무 분야의 지원자는 인턴십을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경력직과 석박사 채용 전형은 R&D, IT, 로봇, 바이오헬스 등 신사업 분야 중심으로 역량 있는 인재들을 연중 상시 채용한다.
또 KT는 6대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연간 12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오는 2024년까지 총 3600명의 지역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해부터 60세 이상의 퇴직자 중 약 800여 명을 그룹사의 ‘안전보조원’으로 채용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KT 경영지원부문장 신현옥 부사장은 "올해는 KT가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인 만큼 성장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다각적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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