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연임···전 직원에게 지속 혁신 당부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6-07 11:13:14
  • -
  • +
  • 인쇄
신보 혁신 5개년 계획의 연속 추진 가능성 엿보여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년 연임돼 5일부터 23대 이사장으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사진 = 신용보증기금 제공)

 

역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중 연임에 성공한 이는 지난 2008년 선임돼 두 차례에 걸쳐 1년씩 연임했던 안택수 전 이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윤 이사장은 지난 2018년 취임 후 '신보 혁신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대외기관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보의 혁신을 주도해왔다.

그 결과 ▲신용정보업 면허 취득 ▲상거래 신용지수 출시 ▲발명의 평가기관 및 기술평가기관 지정 ▲벤처투자기관 및 벤처확인 전문 평가기관 지정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 개소 등 신보의 다양한 혁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신용보증기금의 역할을 두드러졌다.

175조원 규모의 정부지원 대책 가운데, 20%가 넘는 총 36조7000억원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진행을 담당했던 것.

윤 이사장은 영업점 일선 현장을 돌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금융지원 프로그램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왔다.

윤 이사장은 7일 전 직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지난 3년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고,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변화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네 가지 사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신보 혁신 5개년 계획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신보의 혁신을 완성한다. 또 100조원을 돌파하며 확대된 신보의 업무영역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역량 함양의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신보’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노동조합과의 상생과 협력으로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윤대희 이사장의 연임으로 중소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보의 혁신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대표적인 중소기업 정책기관으로 ‘한국판 뉴딜’ 등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해 나가는 한편,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신보의 역할을 중단 없이 수행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차그룹, CES 2026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공개
[메가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2

아이윌미디어·스튜디오플로우, 한국판 '오오마메다토와코...' 제작확정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2021년 일본 히트작 ‘오오마메다토와코와 세 명의 전남편’이 아이윌미디어와 스튜디오플로우의 손을 거쳐 한국에서 미니시리즈 '나의 남편들에게' 라는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30일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와 스튜디오플로우 측은 원작 드라마의 한국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동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1년 일본 후지TV와

3

더블티, 슈미트·신용보증기금·서울대기술지주 참여한 시리즈A 투자 유치 완료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더블티가 슈미트를 앵커 투자자로 하고 신용보증기금과 서울대기술지주가 참여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더블티는 AI(인공지능) 기반 산업안전 사고예방 시스템 ‘헤임달’을 개발한 기업이다. 헤임달은 위치 데이터와 AI 분석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플랫폼으로, 기존 관제 중심 안전시스템과 달리 예방에 초점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