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위례 택지개발사업지구 내(서울권역) 의료복합용지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례신도시 내에 의료·업무·상업 등 복합개발(의료복합타운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종합 의료서비스와 생활편의시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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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례신도시 의료복합타운 조감도 [SH공사 제공] |
이번에 1순위로 선정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에는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길의료재단, 호반건설, 투게더홀딩스, 랜드미 등 5개 기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종합병원 유치와 산・학・연・병 인프라 구축 등으로 ▲‘위례신도시의 미래형 자족기능 체계 구축’ ▲미래의 의료·자연·문화가 공존하는 ‘위례의 친환경 랜드마크’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 ‘도시공간 재창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개발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SH공사는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11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달 11일 사업신청서를 접수 받아 지난 18일 우선협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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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례 의료복합용지 위치도 [SH공사 제공] |
이 부지는 2016년 의료시설용지(면적 1만 2551㎡)로 매각 추진한 바 있으나 유찰됐다. SH공사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거쳐 의료·업무·상업 등이 가능한 의료복합용지로 부지 규모(면적 4만 4004㎡)와 용도를 변경해 대형병원 유치를 통한 위례신도시 및 인근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했다.
SH공사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오는 5월 중 사업협약을 맺고, 6월 중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충분히 협의해 해당 부지를 예방・진료・치료・관리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의료 토탈체인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위례신도시 및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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