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한기평 신용평가 'A-' 등급 취득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4-23 11:27:18
  • -
  • +
  • 인쇄

DL건설이 지난해 합병 후 신용등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DL건설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에 ‘안정적’ 등급 전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기평은 지난해 11월 DL건설의 신용등급을 ‘BBB+’, 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5개월 만에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했다.
 

▲ DL건설 CI


한기평에 따르면, DL건설은 "수주 경쟁력 개선과 합병을 통한 사업기반 확대, 주택사업 기성에 따른 우수한 수익성 지속 등을 기반으로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다”고 평가받았다.

또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견조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재무 건전성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DL건설의 지난해 신규 수주는 3조 2680억원으로 지난 2019년 대비 202% 증가했으며, 수주잔고는 121% 증가한 5조 449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원을 달성하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중대형 사업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다. 부채비율은 동종사 대비 낮은 86.9%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PF 우발채무 0원, 순차입금 마이너스 4651억 원 등을 기록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고 있다.

DL건설은 올해 정기주총에서 ‘부동산 개발의 종합 솔루션 Provider’로 거듭나기 위해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사업 다각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DL건설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기존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발굴, 새로운 고수익 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쿠팡, 정부와 손잡고 ‘AI 유니콘’ 만든다...750억 투자해 ‘제2의 쿠팡’ 육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이 정부와 손잡고 AI 기술기반의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 나선다. 쿠팡은 11일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AI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스케일업 AI융합분야)에 7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탈사 SBVA가 운영사(GP)

2

롯데마트, '제주산 찰광어회' 2만원대에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롯데마트가 국민 횟감의 대명사인 광어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체 횟감으로 찰광어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산 찰광어회(300g 내외/냉장/국산)’를 2만 6900원에 판매하며, 고객들이 고급 횟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해부터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광어와 우럭 양식

3

결혼, 이사 준비 걱정마세요...아이파크몰, ‘더드림 리빙&웨딩페어’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HDC아이파크몰이 오는 12일부터 내달 5일까지 결혼 시즌을 맞아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선보인다. 아이파크몰은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결혼 준비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리빙페어’에서 한 단계 더 확장한 ‘더드림 리빙&웨딩페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혼의 설렘과 웨딩, 예식 준비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