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삼성전자 TV의 ‘릴루미노 모드(Relumino Mode)’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에서 ‘저시력 케어(Low Vision Care)’ 인증을 획득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3년형 TV에 처음 탑재된 릴루미노 모드는 화면의 윤곽선을 뚜렷이 강조해 영상의 객체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움직임을 인지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명암 대비·선명도 등 화질 요소를 조정해 저시력자의 시청 경험을 크게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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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의 ‘릴루미노 모드(Relumino Mode)’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에서 ‘저시력 케어(Low Vision Care)’ 인증을 획득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왼쪽)과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가 ‘저시력 케어’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TUV 라인란드는 다양한 국제표준에 맞춰 평가를 진행하고 저시력자의 TV 시청 경험을 높이는 우수한 화질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에 대해 저시력 케어을 인증해준다. 릴루미노 모드는 저시력자 경험에 주는 영향 검증과 화면 선명도·색상, 시각적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평가받았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들에서 시청 안정성과 색상 정확도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아왔다. 독일 시험·인증기관 VDE의 ‘생체리듬 디스플레이’와 ‘아이 케어(Eye Care)’ 인증이 대표적이다.
또 글로벌 안전 인증기업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서 ‘눈부심 방지’ 인증, 색상 전문 브랜드 팬톤에서 색 정확도를 인정받아 ‘팬톤 컬러 인증’과 ‘팬톤 스킨톤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저시력 케어 인증 획득으로 시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삼성전자의 기술개발 노력이 또 한 번 입증됐다”며 “프리미엄 스크린 경험을 꾸준히 제공해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크린 포 올(Screens Everywhere, Screens for All)’의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을 토대로 무려 17년 연속 전 세계 TV시장 판매고 1위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리더로서 지위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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