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수주…1조 4500억 규모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2-01 11:54:49
하루 11억ft³ 규모 가스처리시설, 2025년 완공 예정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자푸라 가스처리 패키지 1 프로젝트'의 계약식이 있었다고 1일 밝혔다.

사우디 다란의 아람코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과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했다.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왼쪽)과 압둘카림 알 감디 아람코 자푸라 프로젝트 담당매니저(부사장)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은 1일 공시를 통해 발주처와의 비밀 유지 협의에 따라 기존에 미공개 했던 프로젝트 계약금액도 밝혔다. 계약금액은 12.3억 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1조 4500억 원이다.

최성안 사장은 계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셰일 가스 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모듈화·자동화·선확정 체계 등 회사의 혁신 전략 적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에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총 16건, 14조 원의 아람코 프로젝트 누적 수주를 기록하게 됐다.
 

▲ 프로젝트위치도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은 2007년 디젤수첨탈황설비(DHT)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아람코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아람코와의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동쪽 400km에 위치한 자푸라 셰일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하루 11억 입방피트(ft³) 규모의 가스처리시설 건설을 맡아 오는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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