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987명 "역대 두 번째 최다"...비수도권 746명 "또 최다"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2 11: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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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천947명·해외 40명…누적 21만8192명, 사망자 3명 늘어 총 2138명
7월 7일부터 37일 연속 네 자릿수…위중증 환자 13일째 300명대
지역발생 수도권 1201명 61.7%...서울 522명·경기 570명·인천 109명·부산 128명·경남 108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였던 전날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2천명대에 육박하며 ‘4차 대유행’ 크기와 깊이에 대한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은 연일 최다를 경신하며 전국적인 확산세가 더 커지고 있다.

이처럼 현재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에도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잡히지 않자 정부는 추가 방역 대책를 검토하기로 하는등 방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잡아가고 있는데다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 그리고 장기간의 방역조치에 따른 피로감까지 겹치면서 빚어지고 있는 것이어서 언제나 확산세가 확연히 잡힐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대체휴일까지 적용된 광복절 연휴도 다가오고 있어 확산의 규모에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이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1만8192명(해외유입 1만25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222명)보다 235명 감소하면서 2천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1987명은 하루 확진자 수로 전날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큰 규모이다. 지난주 목요일(5일)의 1775명보다는 212명 더 많다.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7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 수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전국 곳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발생(지역발생) 확진자는 1947명이고 해외유입 추정 확진자는 40명이다. 전날보다 지역발생은 197명이 감소했고, 해외유입은 38명이 줄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시도에서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다.

▲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지역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지역발생 1947명 중 61.7%인 1201명은 수도권에서 확인됐고 38.3%인 746명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전날보다 수도권은 203명이 감소했으나 비수도권은 오히려 6명이 더 늘었다.

비수도권은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수도권 발생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22명, 경기 570명, 인천 109명이다. 전날보다 서울은 127명, 경기는 78명이 각각 줄었으나 인천은 2명이 늘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자는 부산(128명)과 경남(108명)이 100명대를 기록했고, 이어 충남 84명, 충북 75명, 경북 63명, 울산 53명, 대전 51명, 강원 41명, 대구 38명, 전남 27명, 전북 24명, 제주 23명, 광주 20명, 세종 11명이 확진됐다.

▲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별 격리 및 사망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해외유입 확진자 40명 중 16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24명(경기·인천 각 5명, 서울·부산 각 4명, 경남 2명, 대구·울산·강원·충남 각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추정국가는 19개국으로, 우즈베키스탄 8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4명, 미얀마·터키·미국·모로코 각 3명, 필리핀·요르단·카자흐스탄 각 2명, 인도·파키스탄·러시아·일본·영국·스페인·우크라이나·헝가리·가나·기니비사우 각 1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21명, 외국인 19명이다.

▲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보다 3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2138명이 됐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8%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2명으로, 전날보다 15명 줄었다.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3일째 300명대을 보이고 있다.

전날 하루 1029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19만535명으로 완치율은 87.32%를 나타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총 2만5519명으로 전날보다 955명이 늘었다.

▲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의심신고 검사 건수는 5만843명이고,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4946건(수도권 7만4291건, 비수도권 2만655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만5789건이다.

전날 하루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 수는 총 486명(수도권 401명과 비수도권 85명)으로, 전체 1987명 중 24.5%를 차지했다.

선별진료소 의심환자 검사 누적 양성률(검사건수 대비 확진자수)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79%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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