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5일 KB 이노베이션 HUB센터에서 스타트업과 상생을 위한 ‘2023 HUB Day(허브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과 제휴와 연계사업를 통한 협업체계 강화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선제적 육성 지원을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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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지난 5일 KB 이노베이션 HUB센터에서 스타트업과 상생을 위한 ‘2023 HUB Day(허브데이)’를 개최했다. 조영서 KB금융그룹 디지털플랫폼 총괄(앞줄 왼쪽 1번째)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
‘KB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허브데이는 ▲미래를 그리다 ▲미래를 만들다 ▲미래를 함께하다 등 모두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에서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 40곳이 참여했다.
아울러 창업진흥원과 한국성장금융 등 정부 투자기관과 함께 MYSC·더인벤션랩 등 VC(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담당자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 벤처투자업계 전문가는 이번 허브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들과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제휴와 협업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첫 세션에서는 보험분석 서비스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가 초기 투자유치부터 현재까지 KB스타터스 활동을 통한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다음 세션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과 KB증권 M-able, KB국민카드 KB Pay를 비롯한 KB금융그룹의 주요 디지털 플랫폼에 적용된 스타트업 기술과 협업 성공사례가 발표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스타트업 육성·투자를 담당하는 정부 기관과 VC·액셀러레이터, KB금융그룹의 디지털 플랫폼 담당자, 스타트업 대표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스타트업의 성장·발전을 위한 금융 컨설팅부터 기업의 자금관리, 정부 지원사업 프로그램 참여는 물론 기술적 협업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와 현안에 대한 논의가 눈길을 끌었다.
서상혁 아이엠디티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KB금융그룹과 협업할 수 있는 분야와 방향성·기술의 실제 적용방법 등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협업 성공사례 공유를 통해 앞으로 실질적 협업 및 제휴에 대한 기회를 포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KB금융그룹은 유망 스타트업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들 스타트업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스타트업과 꾸준하게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건전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이들과 상호 성장·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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