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온라인서 터졌다”… LG생활건강, VDL·유시몰 ‘네 자릿수 성장’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9 09:18:0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VDL과 오랄뷰티 브랜드 유시몰이 동남아시아 온라인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동남아시아는 약 7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대표적 한류 소비 시장이다. LG생활건강은 1997년 베트남 법인, 2018년 태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더후, 오휘, CNP, 피지오겔, 더페이스샵 등 다양한 브랜드를 현지에 전개해왔다.

 

▲ [사진=LG생활건강]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 VDL은 지난해 5월 동남아 1위 이커머스 플랫폼 Shopee에 입점한 이후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2025년 12월 기준 매출은 입점 첫 달 대비 네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말에는 태국 쇼피 프라이머 카테고리 매출 1위를 달성했다.

 

VDL은 ‘컬러코렉팅 프라이머’를 중심으로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강화했다. 제품 밀착력에 대한 긍정적 리뷰가 확산되며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했다. 또한 쇼피의 현지 물류망을 활용해 배송 기간을 기존 최장 12일에서 5일 이상 단축했다. 회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2026 쇼피 코리아 셀러 어워즈’에서 멀티 브랜드 성장 전략상을 수상했다.

 

영국 로열 헤리티지 오랄뷰티 브랜드 유시몰도 태국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했다. 대표 제품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은 지난해 12월 태국 이커머스 플랫폼 Lazada에 출시 당일 억대 매출을 기록했다. 태국 출신 아이돌 그룹 GOT7 멤버 뱀뱀을 모델로 기용한 점도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유시몰은 론칭 당월 라자다 오랄케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으며, LG생활건강은 ‘라자다 글로벌 어워즈’에서 코리안 브랜드 엑설런스 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검증된 히트 상품을 중심으로 신뢰를 확보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VDL은 K-메이크업 대표 프레스티지 브랜드로, 유시몰은 고기능성 오랄뷰티 브랜드로서 시장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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