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만7542명 "5일연속 최다"...위중증 288명 "183일만의 200명대"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9 12:53:27
지역발생 수도권 1만1353명 65.4%...비수도권 5996명 34.6%
서울 4199명·경기 5629명·인천 1615명...대구 881명·부산 808명
사망자 34명...누적 6712명·누적 치명률 0.83%
검사 양성률 6.4%...재택치료자 5만8276명
기본접종 완료율 85.7%...3차 접종률 52.3%

‘8570명→1만3010명→1만4514명→1만6095명→1만7542명’ 오미크론 변이의 가파른 확산세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1만7천명대 중반까지 치솟으며 하루 2만 명대도 시야에 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754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81만1122명(해외유입 2만4842명)으로 80만 명을 넘어섰다.
 

▲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지역별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 추세는 한마디로 폭증세다.

25일은 전날(7511명)보다 1059명이 늘어났으나 26일(1만3010명)엔 전날보다 무려 4440명이나 껑충 뛰었고, 27일(1만4514명)은 전날보다 1504명이, 28일(1만6095명)은 전날보다 1581명이 많아진 데 이어 29일은 전날보다 1447명이 더 커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22일 0시 기준 발표 7005명보다는 1만537명이나 많다. 일주일 새 무려 2.5배나 치솟았다. 2주 전인 15일(4419명)에 비해서는 4배에 가까운 3.97배나 많다.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세를 실감케 한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은 1만7349명, 해외유입은 193명이다.

▲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1만1353명으로 65.4%를 차지했고, 비수도권 확진자는 5996명으로 34.6%였다. 수도권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1만 명을 넘었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서울 4166명, 경기 5588명, 인천 1599명으로, 전날보다 서울은 220명, 445명, 371명 각각 더 많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대구(875명)와 부산(804명)이 800명을 넘었고, 경남(691명)은 600명대를, 경북(578명), 전북(558명), 충남(508명) 3개 지역은 500명대로 집계됐다.

각 시도 발표 기준(지역발생과 검역 제외 해외유입을 합산한 수치)은 서울 4199명, 경기 5629명, 인천 1615명 등 수도권만 1만1443명으로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의 65.2%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수 급증에도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8명이 줄면서 288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가 3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7월 30일(299명) 이후 183일만이다.

▲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관리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이 많은 34명이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6712명으로 늘었고, 누적 치명률은 0.83%로 전날(0.84%)보다 낮아졌다.

하지만 확진자 증가는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곧 감소세를 멈추고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우려된다.

위중증 환자 감소에 따라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중증) 병상은 2355개 중 400개를 사용해 가동률 17.0%로 집계됐다. 직전일보다 2.0%포인트 떨어졌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5만8276명으로 전날(5만627명)보다 7649명이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6.4%로 전날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일주일 전인 22일(3.2%)보다 2배에 이른다.

▲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2차까지 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7%(누적 4463만1275명)다. 12세 이상은 93.4%, 18세 이상은 95.5%, 60세 이상은 95.3%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2.3%(누적 2685만8214명)가 완료했다. 18세 이상은 60.6%, 60세 이상은 85.7%에 이른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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