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정은보 유력, 서울보증 사장에 이명순·황의탁 2파전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12-07 13:52:58
윤석열 정부 2기 개각 맞물려 선임절차 가속도
금융권 유관기관 수장 교체 시발탄으로 주목돼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서울보증 새 대표로 이명순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황의탁 현 전무의 2파전이 펼쳐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후추위를 구성해 손병두 이사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했으며 서울보증보험도 이명순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황의탁 현 전무를 숏리스트로 추렸다.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서울보증 새 대표로 이명순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황의탁 현 전무의 2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부산 본부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이번 거래소와 서울보증 CEO 인선은 윤석열 정부 2기 개각과 맞물려 가속도가 붙을 전망인데 내년 금융권 유관기관 수장들에 대한 물갈이 인사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로는 오는 20일로 임기를 마치는 손병두 이사장이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되고 유력하게 거론됐던 이진복 전 정무수석도 배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현재 보험연구원 전문위원으로 재직 중인 정은보 전 금감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한 것이다. 다만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한 최훈 주싱가포르 대사와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경쟁상대로 남아있다.

무엇보다 정 전 원장의 거래소 이사장 최종 선임 여부는 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 구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막판 최대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곧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후보자 심사·면접을 거친 뒤 이사회와 주총을 통해 신임 이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 임추위는 유광열 대표의 후임 인선에 나서 지난 1일 서류심사를 마친 뒤 면접심사 대상자로 이명순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황의탁 서울보증보험 전무 2명을 확정했다. 차기 서울보증보험 대표는 앞서 예금보험공사의 주도로 진행됐던 IPO 실패를 만회하고 재도전에 나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일단 경제관료 출신인 이 전 부원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전 부원장이 공직자윤리위에서 취업심사 승인을 받지 않은 채 공모 마감 이틀 전에 응모했다는 점을 들어 자칫하면 최종 취업승인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서울보증보험 사장 인선 결과는 곧바로 내년에 예정된 금융권 유관기관 수장들의 인사 흐름을 보여줄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당장 내년초 보험연수원장과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비롯한 금융권 유관기관 수장들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새 CEO 선임이 본격화되는 만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메리츠증권, 2026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30일까지 접수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메리츠증권이 세일즈앤트레이딩(S&T), 투자은행(IB), 리테일 등 5개 부문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이달 말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온라인 역량검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메리츠증권은 2026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 학사 이상 졸업자와

2

올수, 학교 잔식(예비식) 나눔 사업 확대…민관 실증 이어 공동급식지원센터와 협력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자원순환 기업 올수가 민관 협력으로 실증한 학교 예비식(잔식) 추적 관리 시스템을 실제 운영으로 확대했다. 올수는 경기도 내 공동급식지원센터와 공급·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10월부터 예비식의 수거·전달 과정을 기록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급식에서 배식되지 않고 남아 나눔이 가능한 음식을 관리하

3

파세코, ‘스타더스트’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 공략 나선다… 백화점 팝업 릴레이 진행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생활가전 전문기업 파세코가 프리미엄 주방후드 ‘스타더스트(STARDUST)’의 백화점 유통 확대에 나선다.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연속 운영해 제품 체험 기회를 늘리고,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파세코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6층 리빙관에서 스타더스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