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CSL시퀴러스코리아, 인플루엔자 백신 국내 판매 제휴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13: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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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진제약(대표 김상진)이 글로벌 백신기업 CSL시퀴러스코리아(CSL Seqirus Korea)와 손잡고 인플루엔자 백신 국내 유통에 본격 나선다. 이번 제휴를 통해 면역증강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와 세포배양 백신 ‘플루셀박스’의 국내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삼진제약은 지난 17일 CSL시퀴러스코리아와 전략적 판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진제약은 국내 마케팅과 홍보를 담당하며, CSL시퀴러스코리아는 유통 및 수입을 맡는다.
 

▲ 삼진제약-CSL시퀴러스코리아, 인플루엔자 백신 국내 판매 제휴

삼진제약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의 치료 중심 사업에서 예방 중심의 백신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본격적인 독감 백신 시즌을 앞두고, 의료인 대상 학회·웨비나, 일반 소비자 대상 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수요를 견인할 계획이다.

‘플루아드’는 면역증강제(MF59®)가 포함된 고령층용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 노화로 면역 반응이 저하된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보다 강한 예방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 백신 대비 항체 반응을 강화하며, 최대 1년까지 지속적인 면역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플루셀박스’는 세계 최초의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유정란 방식 대비 항원 일치도가 높고, 중증 계란 알레르기 환자도 안전하게 접종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해당 백신은 올해 8월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오는 2025/26절기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제휴가 국내 인플루엔자 백신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고령층에게 폐렴, 심근경색, 뇌졸중 등 2차 합병증을 유발해 치명적일 수 있으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되고 있다. 감염 후 2주 이내 심장마비 위험은 최대 5배, 뇌졸중 위험은 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SL시퀴러스코리아 유기승 대표는 “삼진제약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백신을 더 많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삼진제약 김상진 대표는 “이번 제휴는 삼진제약의 백신 시장 진출 신호탄”이라며 “글로벌 백신 리더와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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