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임플란트, 시술 시에 심미와 저작 기능을 함께 살펴야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7 14:18:07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치아는 단순히 음식을 씹고 베어 먹는 것을 넘어 전반적인 구강 기능과 인상 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다. 음식물을 잘게 분해해 소화 과정에 기여하고, 또렷한 발음을 돕는 역할도 한다. 특히 앞니는 말하거나 웃을 때 가장 눈에 띄는 부위이기 때문에 상실 시 기능적인 불편뿐 아니라 외모 변화에 대한 부담도 함께 따르게 된다. 이 때문에 앞니 결손은 가능한 한 빠르게 대체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권장된다.

 

▲ 마포사과나무치과 보철과 전문의 김경훈 대표원장

 

치아를 보완하는 방법으로는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가 있다. 이 가운데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인공 치근을 식립한 뒤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자연 치아와 유사한 저작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수술의 특성상 통증, 붓기, 출혈 등에 대한 걱정이 뒤따르기도 한다.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회복 과정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치료 결정에 있어서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요즘은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사전에 3차원 영상 촬영을 통해 구강 구조를 분석하고, 컴퓨터 상에서 식립 위치와 각도, 깊이를 설계한 뒤 이를 반영한 가이드를 제작하여 식립에 활용한다. 계획된 경로에 맞춰서 정교하게 식립할 수 있는데 시술 전 단계에서부터 구조를 좀 더 면밀하게 파악할 수게 돕는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잇몸을 절개해 시야를 확보한 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필요한 부위에 한해 접근하는데 최소 혹은 무절개로 시술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출혈이나 부기 등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전신 질환이 있는 환자의 회복에 대한 부담도 어느 정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니 부위는 특히 위치와 각도, 잇몸선과의 조화가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 심미적인 요소를 세밀하게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식립 전 계획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발치 직후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즉시 식립의 경우에도 디지털 분석을 통해 보철물 형태까지 함께 예측하는 접근이 활용된다.

 

마포사과나무치과 보철과 전문의 김경훈 대표원장은 “다만 어떤 방법을 택하더라도 사후 관리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 식립 부위의 위생 관리와 정기 검진이 병행되지 않으면 염증이나 보철물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개인의 구강 상태와 전신 건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치료 계획, 그리고 이후의 꾸준한 관리가 함께 이뤄질 때 기능과 심미를 모두 고려한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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