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감독기능 강화 조직개편안 확정

송현섭 / 기사승인 : 2024-01-12 14:28:07
  • -
  • +
  • 인쇄
김인 신임회장 경영방침·혁신안 따라 조직 효율성 제고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들어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새마을금고중앙회 2024년도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김인 신임 중앙회장의 경영방침과 새마을금고 혁신안을 반영해 건전한 금고를 육성하기 위한 지도감독기구로서 중앙회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들어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새마을금고중앙회 2024년도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2024년 개편한 새마을금고중앙회 조직도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우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략조정·ESG금고경영지원·공제 등 3개 부문을 폐지하고 대체투자를 비롯한 유사‧중복기능을 가진 7개 본부를 통폐합한다. 특히 부문장을 포함한 20개 직책을 축소해 비대했던 중앙회 조직을 슬림화한다. 실무진 위주로 업무를 효율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것이라고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반적인 조직 슬림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확실성이 증가한 금융시장 대응 차원에서 리스크관리와 금고에 대한 지도감독 기능이 강화된 점이 눈길을 끈다. CRO(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직제를 신설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은 기존 본부에서 승격한 리스크관리부문에서 수행한다.

PF대출 대응을 위해 금고여신금융본부와 금고여신관리부는 각각 여신지원부문과 여신관리본부로 격이 높아져 새마을금고 대출·연체율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기존 예금자보호실은 금고구조개선본부로 확대돼 부실금고 합병·경영개선 등 건전성 강화를 위한 지도 기능을 높인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될 수 있도록 경영관행과 조직문화를 혁신하겠다”며 “금고 건전성과 감독체계 강화를 비롯한 다양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S25, KT&G와 손잡고 ‘릴 하이브리드 3.0 X GS25’ 한정판 출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유통업계 최초로 KT&G와 협업해 전자담배 디바이스 ‘릴 하이브리드 3.0 X GS25’ 한정판을 선보인다.이번 한정판은 GS25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 계열을 기반으로 2030 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한 톤다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총 4만8000대(2종, 각 2만4000대)가 한정 판매되

2

'호텔이야, 갤러리야'... 롯데호텔앤리조트, 가을맞이 '아트캉스' 프로모션 선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가을 시즌을 맞아 호텔 공간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아트캉스(Art+Vacance)’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투숙객이 머무는 동안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 문화적 가치를 더한 차별화 전략에 나선 것이다.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국내외 작가들과 협업해 30여 차례의 자체 기획 전시를 진행

3

한미약품, 길리어드에 ‘엔서퀴다’ 기술수출…글로벌 상업화 독점권 계약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헬스호프파마(Health Hope Pharma, HHP)와 함께 신약 후보물질 ‘엔서퀴다(Encequidar)’의 글로벌 독점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한미약품은 29일 길리어드에 엔서퀴다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부여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