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Hana EZ 다국어채팅상담 서비스' 시행

최정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3 14:30:47
  • -
  • +
  • 인쇄
외국인 고객 불편 해소…9개국 언어 실시간 상담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의사소통과 영업점 직접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Hana EZ앱을 통한 실시간 다국어 채팅상담 서비스 'Hana EZ 다국어채팅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고객은 금융상품 이해 부족이나 언어 장벽으로 인해 지점에 방문하더라도 서류 미비 등으로 재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다국어 채팅상담 서비스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은행 업무 전반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사진=하나은행]

이번 서비스는 초기 9개국 언어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 최종 16개국 언어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예금·적금·펀드, 모바일·인터넷뱅킹, 외환, 대출, 퇴직연금 등 주요 업무 전반을 다룬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은 상품 가입 전 필요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거나 필수 서류 안내를 받아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챗봇 기반 단순 응답 방식이 아닌, 실제 상담원이 다국어 번역 솔루션을 활용해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자동응답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했다. 외국인 고객은 그만큼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업무 처리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외국인 손님은 언어 장벽과 영업시간 제약으로 금융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Hana EZ 다국어채팅상담 서비스를 통해 실제 상담원이 번역 솔루션을 활용해 모국어로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손님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하나은행의 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HANA THE EASY' 브랜드를 기반으로 입국 전 사전정보 등록 서비스 등 외국인 특화 금융서비스를 선보여 왔으며, 앞으로도 외국인 손님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J대한통운, 추석 연휴 '매일 오네(O-NE)' 특별수송체제 가동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추석 전후 배송 수요 급증에 맞춰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이커머스 셀러의 판매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추석 물류 전략의 핵심을 ‘연휴 배송 가능일 확대’에 맞췄다. 추석 당일을 포함한

2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MZ세대 공략 마케팅 강화
[메가경제=정호 기자] 하이트진로가 증류식 소주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MZ세대 겨냥 ‘일품진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정판 제품과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롭고 재미있는 음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일품진로의 두꺼비 캐틱터 블랙껍을 활용한 한정판 제품 ‘일품진로 블랙껍 에디션’ 4종을 출시한다. 일품진로 블랙껍 에디

3

이디야커피, 겨울철 향수 담은 '동절기 간식 5종' 출시
[메가경제=정호 기자] 이디야커피가 겨울철 고객들에게 추억의 맛을 선사할 동절기 간식 5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20년부터 붕어빵, 꿀 호떡, 계란빵 등 길거리 간식 콘셉트의 메뉴를 선보이며 전국 매장에서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해왔다. 이번 시즌에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대중적인 옥수수 플레이버를 활용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