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제과제빵 교육 기부로 장애인의 꿈 굽는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14:31:5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PC그룹이 연말을 맞아 발달장애인 제과제빵 근로자를 위한 교육 기부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소울베이커리’ 소속 발달장애인 근로자 20명을 대상으로 파리크라상 송파교육장에서 19일 진행됐다. 소울베이커리는 환경을 생각한 원료 선택과 지역 농산물의 활용을 통해 지역과 공존하는 베이커리 제품을 만들며,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근로사업장이다. 사회복지법인 ‘애덕의 집’이 운영한다.

 

▲ [사진=SPC그룹]

 

SPC그룹은 2012년부터 소울베이커리와 함께 발달장애인 교육 프로그램 ‘SPC&Soul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2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장애인 제빵 교육장 조성, 직업훈련비 지원, 해외연수 지원 등 총 8억 8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 날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의 기술교육팀 전문 강사들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전수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딸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비롯해 사워도우, 깜빠뉴 등 최근 제빵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빵을 직접 만들어보며 시장 트렌드를 이해하고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완성도 높은 케이크를 만든 장애인 근로자에게는 강사가 직접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물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 교육을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은 "2012년부터 매년 제과제빵 교육을 듣고 있는데, 올해는 매장에서 보았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딸기를 듬뿍 올려 케익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13년간 이어져 온 ‘SPC&SOUL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은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보다 ‘무엇을 키워줄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라며 "교육 기부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도우며, 회사의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제빵기업으로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사회와 나누는 상생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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