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모바일 게임 개발사 ‘트리플라’ 경영권 인수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9-29 14: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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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사 김봉식’ 등 타이쿤 시리즈 전문 개발사

넵튠이 모바일 게임 개발사 트리플라의 지분 51퍼센트(%)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리플라는 지난 9월 초 인수한 플레이하드와 함께 넵튠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 서비스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넵튠, 트리플라 각사 CI [넵튠 제공]

 

트리플라는 마프게임즈 창업자 허산 대표와 마프게임즈 산하 타이쿤 게임(운영 시뮬레이션게임) 제작 스튜디오 멤버들이 뭉쳐 지난 6월에 설립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마프게임즈 시절 ‘중년기사 김봉식’, ‘게임이 망했다’와 다수의 타이쿤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트리플라는 연내에 ‘장난감 공장 타이쿤’ 론칭을 시작으로 매년 2~3개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타깃 유저에 걸맞는 작품 콘셉트 개발과 게임 일러스트 제작에 차별화를 두고 게임을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년간 다져온 해당 장르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도모하고 서비스를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허산 트리플라 대표는 “중년기사 김봉식으로 방치형 게임의 시작을 알렸다면, 트리플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타이쿤 게임으로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새롭게 가족이 된 트리플라는 타이쿤 장르 게임으로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일궈낸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여성 게이머를 주 타깃으로 한 타이쿤 장르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기대가 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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