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모바일 게임 개발사 '플레이하드' 경영권 인수...지분 51% 확보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9-10 02:06:37
  • -
  • +
  • 인쇄

넵튠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 플레이하드(대표 신중혁)의 지분 51%를 사들여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5월 설립된 플레이하드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지난해 4월 모바일 방치형 시뮬레이션 게임 '히어로팩토리'를 글로벌 출시했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는 700만이며, 누적 매출 50억 원을 기록했다. 

 

▲ 넵튠, 플레이하드 CI


이외에도 모바일 게임 '레드브로즈: 붉은두건용병단', '공장 주식회사' 등을 서비스 중이다. 공장 주식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2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넵튠에 따르면, 이들 게임의 매출과 다운로드 수는 90% 이상 해외에서 발생된다.

플레이하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34억 원이며, 영업이익으로 8억 원을 거뒀다.

플레이하드는 2016년 개최된 제1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 '톱3' 개발사로 꼽혔으며, 지난해 중소기업부가 창업 7년 이내 국내 앱·게임 개발사의 콘텐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에서 주요 회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플레이하드 관계자는 "올해 내 디펜스 게임 등 총 2~3개 신작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플레이하드는 개발 방향성과 글로벌 마인드, 기업 비전 등 여러 측면에서 넵튠이 추구하는 모습을 가진 개발사"라며 "양사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화 오너 2형제,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 매각…승계·IPO '투트랙'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겸 오너 3형제 중 2형제가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를 재무적 투자자(FI)에 매각하며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한화에너지 보유 지분 25% 중 5%,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은 25% 중 15%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2

KT 이사회,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후보 확정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으며,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외부 인선자문단의 평가결과 및 주요 이해관계

3

지식재산처, '초고속심사' 1호 특허증 수여 간담회 개최…LG엔솔 선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지식재산처는 서울역 회의실(용산구)에서 초고속심사 시행(10월 15일) 후 최초로 등록된 제1호 특허에 대한 등록증 수여식과 초고속심사 이용 기업 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식재산처는 초고속 심사를 통해 신청 후 19일 만에 특허 결정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첨단기술 제1호)과, 신청 후 21일 만에 받은 해천케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