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8분기 만에 흑자 전환…매출 37% 증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14:51:33
겨울 성수기·노선 안정화 효과…탑승률 90% 돌파
화물 사업 성장세 가속…물동량 2년 새 130% 증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티웨이항공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본격화했다. 노선 운영 안정화와 여행 수요 확대, 화물 사업 성장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6122억3864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9억4713만 원을 기록하며 8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사진=티웨이항공]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겨울 성수기 여행 수요 확대와 효율적인 노선 운영 전략이 꼽힌다. 티웨이항공은 계절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기재 활용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탑승률과 수송 실적을 유지했다.

 

실제 주요 노선별 탑승률은 국내선과 일본 노선이 각각 95%를 기록했으며, 대만 94%, 동남아 93%, 유럽 90% 등 전체 노선 평균 90% 이상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1분기 전체 탑승객 수도 313만 명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신규 취항 확대와 노선 다변화 전략이 점진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화물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1분기 화물 물동량은 약 9천 톤으로, 2024년 1분기 대비 2년 만에 130% 증가했다. 중·장거리 노선 안착과 전략적 화물 영업 확대가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소노트리니티그룹 인수 이후 노선 운영 구조를 효율성 중심으로 재편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향후 구조 개선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1분기 흑자 전환은 선제적 대응과 효율적인 노선 운영 전략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고객 만족도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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