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적도원칙’ 가입…“금융사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

최낙형 / 기사승인 : 2021-02-04 14:59:36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KB국민은행은 4일 금융기관의 환경·사회적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및 책임 이행을 위한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적도원칙이란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파괴 또는 인권침해 문제가 있을 경우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전 세계 금융기관 간 자발적 협약이다. 적용대상은 미화 1000만 달러 이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미화 5000만 달러 이상인 기업대출 등이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현재 37개국 115개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고, 주로 적도 인근 열대우림 지역의 개발도상국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시행되는 경우가 많아 협약명에 ‘적도’를 붙인다. 적도원칙을 채택한 금융기관들이 신흥국 PF 대출시장의 약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적도원칙 가입을 선언하고 ▲해외 금융사 벤치마킹 및 GAP분석 ▲로드맵 수립 및 개선과제 도출 ▲매뉴얼 및 가이드라인 개발 등 단계별 프로세스 구축을 준비해 왔다.

또 KB국민은행은 적도원칙 이행 내용을 담은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적도원칙 교육자료 제작과 연수를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진정성 있고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금융권 전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해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낙형
최낙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화생명, 애큐온캐피탈 4400억 인수·한화투자증권 5000억 증자…종합금융 도약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 경영권을 전격 인수하고 계열 증권사인 한화투자증권에 대한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여신금융업 진출과 종합금융그룹 체제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보험업 중심의 기존 수익 구조에서 탈피해 캐피탈과 저축은행을 아우르는 여신전문금융업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증권사의 자본력을 확충해 기업금융(IB)과 리테일을 망라하는

2

동대문구, 10월 ‘2026 동대문페스티벌’…자우림·최정원 무대 오른다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동대문구 장한로 일대가 오는 10월 3일 공연과 전시, 체험이 어우러진 거리 축제 공간으로 바뀐다. 장안동 자동차 산업의 역사와 지역 특성을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주민과 지역 예술인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동대문구는 오는 10월 3일 장한로에서 ‘2026 동대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

3

알래스카항공 ‘오로라’ 공개, 공항부터 기내까지 프리미엄 여행 경험 확장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알래스카 에어 그룹이 알래스카항공의 새로운 프리미엄 기내 경험을 상징하는 ‘오로라(Aurora)’를 공개했다. ‘오로라’는 알래스카와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 뿌리를 둔 브랜드 정체성과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알래스카항공의 철학에서 영감을 받았다. 공항에서 기내에 이르는 여행 전 과정에서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사하는 것을 목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