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자율 작업 AI 휴머노이드 개발 본격화…제조 공정 자동화 가속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0 15: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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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KG모빌리티가 자율 작업 알고리즘과 정밀 제어 기술을 결합한 AI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서며 제조 공정 자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KGM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AI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자율주행 AI 기술 관련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한 데 이은 행보다.

 

▲ <사진=KGM>

 

이번 협약은 국책 과제인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국가 로봇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단순 요소 기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임무 수행 능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전략연구단에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비롯해 국내 대학, 미국·유럽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인간과 협업하는 휴머노이드 구현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는 구조다.

 

협력을 통해 KGM은 실제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한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자동차 검사 공정과 부품 이송·조립 공정 등을 활용해 휴머노이드의 성능과 현장 적응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표준 휴머노이드 플랫폼 설계와 고하중 작업 및 정밀 제어가 가능한 구동 모듈, 전신 감각 시스템 등 하드웨어 개발을 맡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복잡한 제조 환경을 인지하고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능 기술과 자율 작업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작업자 언어 지시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임무를 수행하는 기능이 적용되며, 기존 작업자와 협업하는 과정에서의 안전성과 현장 적응성도 함께 검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두고 휴머노이드 기술이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제조 현장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인력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생산 패러다임 변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KGM 관계자는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조 현장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공정 자동화를 포함한 제조 혁신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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