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노화나 외상,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잃으면 저작 기능뿐 아니라 발음과 외모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다. 당뇨병이 있다고 해서 임플란트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수술 전 혈당 조절 상태와 구강 내 염증 여부를 더욱 세심하게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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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인치과 박명섭 대표원장 |
혈당이 안정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상처 회복과 잇몸뼈 결합이 늦어질 수 있다. 따라서 최근 2~3개월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당화혈색소와 수술 당일 혈당을 확인하고, 수치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다면 수술 일정을 조정하거나 내과 협진을 고려해야 한다.
사전에 혈당뿐 아니라 복용 약물, 전신질환, 잇몸뼈의 양과 밀도, 치주염 여부를 함께 살펴야 한다. 잇몸 염증이 있다면 스케일링이나 치주치료를 먼저 시행해 구강 내 감염 위험을 낮추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원가이드 임플란트는 3D CT와 구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뼈와 잇몸, 신경 위치를 분석하고 컴퓨터 모의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계획한 식립 위치와 각도, 깊이를 반영해 3D프린터로 수술용 가이드를 제작하고 실제 수술에 활용한다. 구강 상태가 적합하면 절개 범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골이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절개가 필요할 수 있다.
강남 세인치과 박명섭 원장은 “당뇨 환자의 임플란트는 디지털 장비만으로 결과가 결정되는 치료가 아니다”며 “혈당 상태와 잇몸뼈, 염증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환자별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치료를 포기하기보다 내과적 관리 상태와 구강 조건을 확인해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수술 후에도 혈당 관리와 구강위생 관리, 정기검진이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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