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메디힐 4개 AI 모두 1위…베이스메이크업 상위권 국내 브랜드 독식
AI별 추천 브랜드는 엇갈려…제품·성분·기술 정보도 경쟁력 좌우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브랜드 경쟁력 분석에서 주요 카테고리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아이빅스랩은 9개 뷰티 카테고리 26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클로드의 한국어 답변을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 |
| ▲ [사진=에이아이빅스랩] |
카테고리별 종합 1위는 스킨케어와 선케어에서 라운드랩, 마스크팩 메디힐, 베이스 메이크업 헤라, 색조 메이크업 롬앤, 남성 화장품 이니스프리,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탈모 샴푸 닥터포헤어 등이 차지했다. 클렌징에서는 마녀공장과 바닐라코가 공동 1위에 올랐다.
AI별 평가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스킨케어의 경우 챗GPT는 코스알엑스, 제미나이는 토리든, 퍼플렉시티는 라운드랩, 클로드는 이니스프리를 각각 1위로 평가했다.
클렌징에서도 바닐라코·비플레인·마녀공장·이니스프리가 AI별 1위를 나눠 가졌다. 남성 화장품 역시 코스알엑스·라운드랩·이니스프리·더페이스샵으로 평가가 갈렸다.
베이스 메이크업에서는 헤라가 3개 AI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클로드에서는 에뛰드가 선두였다. 색조 메이크업에서는 챗GPT와 제미나이가 롬앤을, 퍼플렉시티와 클로드가 에뛰드를 각각 1위로 평가했다.
일부 브랜드는 AI에 따라 점수 차이도 컸다. TS샴푸는 챗GPT에서 77.5점을 기록했지만 클로드에서는 0.1점에 그쳤다. 반면 마스크팩에서는 메디힐이 4개 AI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종합 점수에서도 국내 브랜드의 강세가 확인됐다. 베이스 메이크업에서는 헤라가 59.8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클리오·미샤·라네즈·에스쁘아·에뛰드·정샘물이 뒤를 이었다. 상위 7개 브랜드가 모두 국내 브랜드였다.
선케어에서는 라운드랩·닥터지·AHC·조선미녀가 1~4위를 차지했다. 뷰티 디바이스는 메디큐브가 58.1점, 탈모 샴푸는 닥터포헤어가 55.7점으로 각각 종합 1위에 올랐다.
카테고리별 경쟁 구도는 달랐다. 마스크팩에서는 메디힐이 81.3점으로 2위 토리든(32.6점)을 크게 앞섰다. 메디힐은 전체 답변의 74.2%에서 가장 먼저 언급됐다.
스킨케어에서는 라운드랩(30.5점), 에스트라(30.4점), 토리든(29.8점), 코스알엑스(27.6점)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상위 4개 브랜드의 점수 차이는 2.9점이었다.
종합 순위와 첫 언급 순위가 다른 경우도 있었다. 스킨케어에서는 라운드랩이 종합 1위였지만 첫 언급에서는 에스트라가 앞섰다. 남성 화장품은 이니스프리가 종합 1위를 기록했지만 첫 언급에서는 코스알엑스가 선두였다.
AI 답변에서 브랜드 외에 제품명과 성분, 기술 등이 언급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클렌징에서는 바닐라코의 ‘클린 잇 제로’, 센카의 ‘퍼펙트 휩’ 등이 브랜드명 대신 제시됐다. 탈모 샴푸에서는 ‘미녹시딜’이 전체 답변의 18.3%에 등장했고, 뷰티 디바이스에서는 ‘하이푸(HIFU)’가 9.2%의 답변에서 가장 먼저 언급됐다.
AI가 활용하는 정보 출처도 다양했다. 브랜드 공식 채널을 비롯해 언론, 뷰티 평가 플랫폼, 블로그, 영상 등이 주요 출처로 활용됐다. 엘르·하퍼스 바자 등 매체 콘텐츠와 화해·글로우픽, 네이버 블로그 등이 포함됐다.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는 “국내 브랜드가 여러 뷰티 카테고리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는 동시에 카테고리마다 브랜드 간 경쟁 구도가 다르게 나타났다”며 “브랜드명뿐 아니라 대표 제품과 성분, 기술 등이 AI 답변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AIBIX는 특정 측정 기간 생성형 AI 응답을 분석한 지수로 브랜드의 매출, 시장점유율, 제품 품질 또는 전체 소비자 선호도를 의미하지 않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