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中 건설사 CCSEB와 동남아 등 신시장 개척 '맞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2-07 15: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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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현대건설은 7일 글로벌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 제6공정국 유한공사(CCSEB)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왼쪽)과 중국건축6국 왕 진 회장 [사진=현대건설 제공]


CCSEB는 2022 ENR 글로벌(2021년 매출액) 기준 세계 1위의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의 주요 그룹사로, 필리핀과 스리랑카, 브루나이 등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 동남아 지역 주요 인프라 사업 협력 ▲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재원 조달 사업 참여 기회 확대 ▲ 양사 협력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 초고층 빌딩 및 부동산 투자개발 사업 추진 등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고, 우선 협력 대상 사업을 발굴하는 등 폭넓은 협조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중국건축6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진출 동남아 국가와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글로벌 최대 건설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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