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수록 악화되는 치질, 먹는 치질약으로 간편하게 관리하세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6 15: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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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치질은 항문 혈관의 문제로 항문 주변의 정맥에 피가 몰려 발생하는데, 겨울철의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치질이 발병하기 쉽다.

 

▲ 사진=픽사베이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 중 치질의 월별 환자수 추이를 살펴보면 기온이 내려가는 11월부터 환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2년에는 11월 76,797명, 12월 79,972명까지 늘어났으며, 2023년에도 11월 71,969명, 12월 75,426명, 2024년 1월 82,761명으로 환자 수가 증가했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치질’이라는 단어에 대한 검색 건수도 꾸준히 늘어나며 기온이 떨어질수록 치질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치질은 기온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 외에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이 되는 만성질환이자 생활습관병이다. 변비, 과음, 과로, 스트레스, 비만, 임신과 출산, 복압이 커질 수 있는 운동이나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가 치질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기름진 음식과 술을 줄이는 등 식습관 개선뿐만 아니라 올바른 배변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배변 시간이 길어질수록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은 10분 이내로 길지 않아야 한다. 특히, 적절한 운동은 신체 건강에 좋지만 등산이나 무거운 기구를 드는 운동, 자전거 타기처럼 복압이 높아지거나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항문에서 피가 나거나 통증이 있지 않아도 가려움증이나 불편감이 있다면 치질 초기 증상으로 볼 수 있는데, 생활 습관을 바로잡으면 치질을 예방하거나 경증 증상의 완화도 가능하다. 그러나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먹는 치질약으로 관리해 볼 수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겨울철에 치질이 발병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보다 많은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항문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며 질환을 숨기거나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치센과 같은 입증된 먹는 치질약으로 신속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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