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 아프간 특별기여자 겨울나기 용품 지원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1-10 15: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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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의류·신발 등 5200만원 상당

이랜드재단(대표이사 정재철)이 대한적십자사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방한 물품을 지원했다.

이랜드재단과 스파오는 대한적십자사에 겨울용 의류 및 신발 등 총 5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는 아프간 현지서 한국과 연합국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 받아 미라클 작전으로 특별 입국한 391명의 특별기여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사진 = 이랜드재단 제공

 

특히,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에서 급박하게 탈출하는 과정에서 옷가지와 생필품 등을 제대로 챙겨 나오지 못한 이들의 경우 다각도의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이랜드재단과 스파오는 급격히 추워지는 날씨 속 특별기여자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하며 겨울용 다운패딩점퍼, 맨투맨 상의, 청바지, 스니커즈 등 겨울 의류 세트를 개인별로 맞춤 지원했다.

법무부 출입국기획과와 현장지원 직원들의 도움으로 총 79개 가정, 391명 난민의 의류와 신발 사이즈를 사전 파악하고, 이랜드재단 임직원들이 직접 물류창고에서 알맞은 상품을 찾아 가정별로 맞춤 포장해 발송했다.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분들이 한국의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온정의 마음을 담아 방한 의류와 신발 등을 지원하게 된 것”이라며 “방한 물품과 함께 발송한 환영과 격려의 편지를 통해서도 그들의 정착과 안정을 응원하는 우리 모두의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이랜드가 보여준 따뜻한 온정과 세심한 배려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우리 국민의 따스한 마음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인도주의적 지원에 함께 해주신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에 동참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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