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모빌리티 테크 기업 위밋모빌리티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태전그룹이 스타트업의 실증을 지원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스마트-X 파머시 프로그램'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밋모빌리티는 의약품 유통을 넘어 종합 헬스케어 전문기업 태전그룹의 의약품 유통 부문에서 배차·라우팅 최적화 기술에 대한 실증사업(PoC)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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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위밋모빌리티] |
위밋모빌리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태전그룹의 의약품 물류 프로세스에 약 10% 향상된 물류 효율을 제공한다. 또한 의약품 산업에서 데이터 기반의 물류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자사의 솔루션 '루티'를 공급할 계획이다.
루티는 위밋모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배차 자동화 솔루션이다. 물류와 방문 서비스 등 차량 배차가 필요한 기업에 SaaS 방식으로 차량 이동의 최적화를 제공한다.
태전그룹은 루티를 활용해 갑작스러운 배송지의 변동이 발생했을 때도 배송 기사의 업무를 균등하게 배분함으로써 효율적인 배송 관리를 기대할 수 있다.
위밋모빌리티는 태전그룹과 협력 파트너 연계를 위해 실증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약국 물류비용 절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태전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회로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태전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접목해 각 회사가 가진 노하우를 공유하며 혁신할 수 있는 효율적 비즈니스 방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위밋모빌리티 관계자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스마트-X 파머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하는 이번 실증은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할 좋은 기회"라며 "배차·라우팅 최적화 솔루션 루티를 통해 의약품 물류에서 소비자 경험의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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