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GS건설이 프리패브(Prefab) 기술을 LG전자의 '스마트코티지' 상품에 접목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 GS건설 미래혁신대표 허윤홍 사장(오른쪽)과 LG전자 H&A사업본부 류재철 사장 [사진=GS건설] |
GS건설과 LG전자는 30일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스마트코티지는 지난 3월 LG전자가 공개한 세컨드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이다.
최근 '일하면서 휴가를 즐긴다'라는 뜻의 '워케이션(Workation)'이나 '5일은 도시, 2일은 농촌에 거주한다'는 의미의 '5도 2촌'과 같은 새로운 주거 문화,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 방식 등의 트렌드에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건설의 전문적인 모듈러 주택 생산 기술과 LG전자의 에너지·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과 스마트홈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 ‘신개념 가전·공간 복합 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앞서 GS건설은 2020년 폴란드 목조 모듈러 전문업체인 단우드(Danwood S.A)와 영국 철골 모듈러 전문업체 엘리먼츠(Elements Europe Ltd.)를 인수한 바 있다.
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제조 자회사인 GPC를 설립하고 충북 음성에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춘 생산 공장을 준공했으며, 국내 목조 프리패브 전문사인 자이가이스트도 설립했다.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사장)는 "이번 양사의 협력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차별화한 주거 서비스의 개척"이라며 "선진 프리패브 기술과 프리미엄 가전, 스마트홈 서비스의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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