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 인도와 전기차·배터리·인프라 분야 협력 논해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9 16:04:32
  • -
  • +
  • 인쇄

[메가경제=이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9일 인도 뉴델리 타지팰리스 호텔에서 ‘2024 한-인도 미래산업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최초로 개최됐으며, 올해로 2회차를 맞아 전기차, 이차전지,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과 인도 간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도자동차부품협회(ACMA)와 함께 마련한 이번 상담회에는 양국 9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수출, 기술협력, 합작투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했다. 전 세계 42개국 350여 개의 생산시설과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 최대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마더슨 그룹(Motherson Group)과 최대 건설기업인 L&T그룹도 참여했다. 특히 L&T그룹에서는 자회사 L&T건설 관계자가 참가해 국내기업과 건설자재, 철강 소싱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앞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마더슨 그룹과 L&T그룹은 기업 조달 정책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마더슨 그룹은 한국기업이 글로벌 소싱을 담당하는 자사 ‘유니빌드(Unibuild)’에 제품을 등록해 인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슈라다 수리 마르와 인도자동차부품협회장은 “인도 자동차 시장은 인도 내 수요 급증과 정부의 전기차 생산 촉진 정책에 따라 2026년까지 연간 자동차 생산량이 3천만 대(2륜·3륜 포함)를 돌파하는 등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전기차 부품,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한국기업들과 협력한다면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 30%를 달성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성수1지구 조합 “재입찰 한다”
[메가경제=이준 기자] 하반기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성수전략정비구역1지구(이하 ‘성수1지구’) 조합이 재입찰을 실시한다고 이달 6일 밝혔다. 성수1지구 조합은 이달 4일 대의원 회의에서 ‘기존 입찰지침 유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승적으로 입찰지침을 변경, 다수의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조합의 재입찰

2

KT&G 상상마당, 전자음악 주제 전시 ‘전율’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G는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에서 오는 10월 19일까지 전자음악 장르의 전시회 ‘전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KT&G 상상마당 춘천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음악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사운드 아티스트 4인의 작품이 공개됐으며, 전자음악 특유의

3

CJ CGV, 대학생 대외활동 ‘Campus Crew' 3기 성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 CGV는 대학생 대상 대외활동 프로그램인 ‘CGV Campus Crew(이하 ‘캠크루’)’ 3기 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캠크루는 CGV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선발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3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로 3기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총 19명이 선발돼 한 달간 활동에 나섰다. 특히 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