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지난해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0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공생 가치 창출, 지역사회와의 동행,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 등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온 결과, 신용등급 A+로 상향, 시공능력평가 '톱5' 복귀 등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이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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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 2020 기업시민보고서 표지 [포스코건설 제공] |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 기업시민보고서에는 다양한 기업시민 실천활동은 물론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이해관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ESG 관점에서 정리해 담았다.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건설업계 최초로 수립한 중장기 탄소감축 로드맵 ‘2050 카본 네거티브(Carbon Negative)’와 저탄소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다. 또 외부 전문가, 고객, 협력사 및 임직원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협의체인 ‘POSCO E&C 그린 라운드 테이블’을 신설해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실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회(Society) 분야에서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한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 기술과 적용사례를 소개했으며,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에서 기업시민·ESG 관련 의사결정을 위한 ‘기업시민 카운슬’ 강화, ESG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및 채권 발행 등과 같은 그린파이낸싱 확대 등 내용을 담았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발간사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신규 석탄 화력 발전 참여 중단 등 환경과 미래가치를 고려하는 사업전략과 포트폴리오 운영을 본격화하고, 재해없는 일터 만들기·ESG 구매관리 체계 확립 등 이해관계자와 ‘같이 짓는 가치’를 실현해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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