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포스코-에이치라인해운,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 추진 협력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0-05 16:26:25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포스코(대표 김학동 부회장)와 국내 최대 전용선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대표 서명득)과 협력해 '바이오선박유'(Bio Marine Fuel)로 해운 분야에서 탄소 감축을 추진한다.

 

▲ GS칼텍스는 5일 해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포스코 및 에이이라인해운과 체결했다. 서지원 포스코 원료1실장(좌), 김병주 GS칼텍스 사업운영부문장(가운데), 이선행 에이치라인해운 경영지원부문장(우)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는 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김병주 GS칼텍스 Supply & Trading 본부 사업운영부문장, 서지원 포스코 원료1실장, 이선행 에이치라인해운 경영지원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바이오연료를 공급하는 정유사와 원료를 운송하는 철강사 및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로 연결되는 3사가 손을 잡고 글로벌 해상 물류 밸류체인(Value chain)에서 탄소 감축을 추진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3사는 해운 분야 탄소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바이오선박유의 공급과 사용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10월 초 포스코 원료전용선(벌크선)에 바이오선박유를 공급하여 시범 운항을 진행할 예정이다.

 

GS칼텍스의 바이오선박유는 ‘ISCC EU’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이를 통해 화주인 포스코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 및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의 탄소 규제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GS칼텍스는 바이오선박유의 원활한 공급과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요를 확보하게 된다.  포스코는 에이치라인해운을 통해 운송되는 해운 물류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수 있게 된다. 

 

바이오선박유는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하여 제조되기 때문에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선박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6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폐식용유 기반 바이오디젤을 사용한 바이오선박유의 경우는 80% 이상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메탄올이나 암모니아 대비 저렴하고 신규 인프라 투자나 새로운 선박 건조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운 분야에서 탄소 감축에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7월 런던에서 개최한 '제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 (MEPC80)’에서 바이오선박유의 탄소 감축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GS칼텍스는 정부가 작년 10월 발족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친환경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7월에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연료에 대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EU’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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