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장준형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조25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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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로고. [사진=삼성중공업] |
3분기 매출은 하계휴가와 추석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데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1조 9457억원)보다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천679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 역시 35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2분기(589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1천54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며 연초에 제시한 영업이익 가이던스(실적 전망치) 2천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연내 카타르 LNG운반선 2차 물량, 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 등의 수주가 예상돼 연간 수주 목표치 95억달러(약 12조 8천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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