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220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 결정…주주환원 행보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6:37:0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약 2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간다.

 

남양유업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32만6553주와 우선주 10만8851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소각은 지난 3월 체결한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확보한 주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 [사진=남양유업]

 

이번 소각은 상법상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이익소각’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주식 수만 줄어드는 방식으로, 주당 가치 상승과 주주가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소각 완료 이후 남양유업의 보통주 발행주식 수는 기존 600만주에서 567만3447주로 감소하며, 우선주 역시 200만주에서 189만1149주로 줄어든다.

 

남양유업은 올해 들어 배당 확대와 자기주식 취득, 소각으로 이어지는 주주환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배당 확대와 함께 약 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고, 취득한 주식을 원칙적으로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당시 발표한 주주환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행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안정적인 경영성과와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본관리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경영성과와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주주환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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