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청년 1인 가구 밥상모임 ‘한 끼로 잇는 서대문’ 추진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09:56:37
청년 66명 대상 올 연말까지 정규·특별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총 6회 운영
조리 기본기 교육부터 소통까지…평일 주·야간 및 주말 시간대 맞춤 편성
박운기 구청장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확대 및 삶의 질 향상 지원 지속”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서대문구가 혼자 사는 청년들의 건강한 식생활 정립과 고립 방지를 위한 사회적 교류 활성에 나선다.

 

서대문구는 관내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이웃 간 교류를 형성하는 소셜다이닝 사업 ‘건강한 밥상, 한 끼로 잇는 서대문’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 연말까지 서대문구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정규 및 특별 프로그램으로 나눠 총 66명의 청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 서대문구의 ‘건강한 밥상, 한 끼로 잇는 서대문’ 참여자들이 만든 초계국수 [사진=서대문구청장 제공]

 

‘건강한 밥상, 한 끼로 잇는 서대문’은 단순한 요리 강좌를 넘어 조리 기본기 교육, 신선한 식재료 활용 집밥 조리,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도전 잇기(챌린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매회 2시간씩 총 4회차로 진행되는 ‘정규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총 3기수(회당 12명)에 걸쳐 운영된다. 지난 4일 시작된 정규 1기 참여자들은 여름 별미인 초계국수를 함께 만든 뒤 생활 경험담과 취미를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향후 일정에서는 냉파스타, 비빔밥과 오이냉국, 월남쌈 등의 조리 실습이 이어질 예정이다.
 

구는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모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개 대화방을 통한 교류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특별 프로그램’은 10명씩 참여하는 단발성 모임으로 12월까지 총 3회 진행된다. 생일상 차리기, SNS 감성 요리 등 청년층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이색 주제로 꾸려진다.
 

서대문구는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등 1인 가구 청년들의 다양한 생활 패턴을 고려해 평일 주간 및 야간, 주말 등 맞춤형 시간대로 프로그램을 편성해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한 참가자는 “단순한 식사 해결을 넘어 함께 둘러앉아 자취 생활의 고충을 나누며 마음을 치유받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제공받은 상추 재배 세트에 대해 “식비 절감은 물론 반려식물을 키우는 재미까지 담아낸 맞춤형 지원”이라고 평가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1인 가구 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관계망을 넓히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1인가구지원센터는 청년 프로그램 외에도 중장년 서로밥상, 따뜻한 한 끼 나눔, 1인 가구 커뮤니티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교육 등 대상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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