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상반기 영업이익 24.5% 증가…Pharma·친환경 소재 성장세 지속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7:01:11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SK케미칼이 올해 상반기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주력 사업인 제약(Pharma) 부문의 도입 의약품 효과와 친환경 소재 에코젠(ECOZEN)의 판매 확대가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공시에 따르면, SK케미칼은 2025년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 7,311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24.5% 증가한 수치다.
 

▲ SK케미칼, 상반기 영업이익 24.5% 증가

2분기 실적은 매출 3,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19.6% 감소했다. 원재료비 상승 및 판관비 증가 등 비용 부담이 이익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비아트리스 등 도입 약품의 실적 기여와 함께 에코젠 등 고부가가치 소재 판매 확대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며 “다만 판관비 등 고정비 부담이 실적에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업황 전반의 둔화가 예상되지만,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및 본원적 경쟁력 제고(Operation Improvement, OI)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연결 기준 실적은 상반기 매출 1조1,335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