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포스코는 3일 'Park1538광양'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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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훈 포스코A&C 사장, 김순기 포스코인재창조원장, 양병호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정인화 광양시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이본석 포스코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대표, 이진수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건축사업본부장, 이철무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장 [사진=포스코] |
Park1538광양은 전남 광양시 금호동 금호대교 인근 수변에 들어서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지상 4층 연면적 2200평 규모의 홍보관과 지상 3층 연면적 6400평 규모의 교육관이 내년 12월 통합 준공될 예정이다.
Park1538은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파크(Park)'와 철의 녹는점이자 포스코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을 상징하는 '1538℃'의 합성어로, 포스코의 문화와 첨단 기술이 살아 숨쉬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건물 외관과 인테리어는 광양(光陽)의 지역명과 연계해 '빛의 물결' 콘셉트의 웨이브 디자인을 반영하고, 외장재는 포스코 특화 강종인 포스맥(PosMAC)을 적용한다.
Park1538광양에 들어설 홍보관은 광양제철소의 역사와 현재, 비전의 흐름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광양제철소 건설기부터 현재 제철공정과 대표 산업군별 철강제품, 경영 비전 등을 차례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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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관 역사존 [사진=포스코] |
특히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와 포스코 친환경 철강 브랜드 등을 집중 조명하는 공간을 마련해 비즈니스 특화 공간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 미디어아트를 통해 몰입감을 더한 '이머시브(immersive) 영상관'과 3면 스크린을 통해 입체감을 더한 '메가트렌드 영상관', 와이드스크린 형태의 '비전 영상관' 등을 활용한 볼거리도 만든다.
아울러 홍보관 내에는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약 140평 규모의 미술관도 함께 조성할 방침이다.
Park1538광양 교육관에는 임직원의 역량을 높이고 미래 인재를 양성할 최신형 리더십센터와 기술교육센터가 들어선다. 대강당과 화상강의장, 이벤트홀, VR실 등 스마트한 학습 공간을 도입하고, 리프레시 라운지, 식당, 카페 등 직원 휴게공간도 함께 조성한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단일 제철소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이자,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생산을 중심으로 하는 광양제철소의 위상을 Park1538광양 신축을 통해 제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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