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준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는 내용의 임원 인사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 9월부터 LG디스플레이를 이끈 정호영 사장은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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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신임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
신임 정철동 사장은 다음 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한 정 사장은 이후 40여년 간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의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쳤으며,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IT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 담당 상무, 생산기술 센터장과 최고생산책임자를 거치며 원천기술 확보, 생산공정 혁신을 주도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OLED 중심의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차별화 기술,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가속화하며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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