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자소만 치킨' 출시로 Z세대 공략...정승욱 대표 "가맹점 5만개 달성해줄 제품"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11-07 17:35:08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 '커크 소스'..."6개월간 잠 못자고 개발"
10대 집중 공략...음원 제작 등 국내 레게 뮤지션과 협업 마케팅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가 신제품을 내놓고 “2030년까지 5만 개 가맹점 개설을 통해 세계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으로 가겠다는 그룹의 목표를 달성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7일 오전 서울 BBQ 종로 LCK 빌지워터점에 마련된 신제품 출시 행사장에서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자소만)’을 소개하며 “지금까지 이 제품을 50~60번 정도 먹었다”고 말했다.

 

▲ 7일 신제품 출시 행사장에 참석한 정승욱 제너시스 BBQ 대표 [사진=김형규 기자]

 

이날 BBQ는 올해 하반기 신제품으로 자소만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국내 레게 뮤지션과 협업해 신제품과 관련한 음원‧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Z세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 제품 개발을 지휘한 박종철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장(상무)은 이날 행사에서 자소만에 대해 “BBQ의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과 2003년도에 출시했던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를 접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 BBQ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 [사진=김형규 기자]

 

앞서 BBQ가 2003년에 자메이카 현지인을 초청해 개발했던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는 오븐 구이였으나 이번 제품은 후라이드 제품으로 만들었다. 황금올리브 특유의 식감에 매콤함과 달콤‧짭조름한 감칠맛이 특징인 캐리비안 풍 저크 소스를 조화시켰다.

박 원장은 “저크 소스는 현지에선 한국의 고추장과 같이 대중적인 양념”이라며 “지난 6개월간 연구원들이 잠도 못 자고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10대~20대 고객의 인기 사이드 메뉴인 ‘소떡소떡’에 착안해 떡과 소시지를 토핑으로 적용했다. 


 
▲ 철7일 신제품 출시 행사장에서 '자소만' 개발 과정을 설명하는 박종철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장 [사진=김형규 기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호 제너시스 BBQ 마케팅실장은 신제품 마케팅 전략에 대해 “넓게는 MZ세대를 공략하면서도 10대를 집중적으로 우선 공략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중학생 딸을 뒀는데 집안에서 메뉴 선택권이 주로 10대인 딸에게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고 말했다.

BBQ는 이번 신제품 자소만을 통해 국내 Z세대를 공략하는 동시에 미주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미주에는 히스패닉계(남미계 이민자)가 많아 자메이칸 등 남미 음식이 활성화돼 있다”며 “한국문화를 적용한 메뉴가 현지에서 안 맞는 경우도 있지만 캐리비안 계열은 찰 통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제품의 가격은 2만 4000원으로 다소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이는 박 원장에 따르면 제품에 사용되는 황금 올리브 오일의 높은 단가와 소떡소떡이 메뉴에 들어간 영향이다.

BBQ는 자소만을 출시하며 기존의 광고 중심이 아닌 360도 바이럴 마케팅을 시도한다. 음원 마케팅을 도입해 MZ세대와 소통하겠다는 방침이다.
 

▲ 7일 신제품 출시 행사장에 참석한 이호 제너시스 BBQ 마케팅실장 [사진=김형규 기자]

 

이날 BBQ는 국내 레게 뮤지션 스컬과 쿤타가 잠가한 CM송과 추후 공개될 뮤직비디오‧웹예능 등을 소개했다. 뮤직비디오는 오는 17일 유튜브 채널 딩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방송인 유세윤‧뮤지가 출연하는 웹예능도 공개된다.

이 실장은 이에 대해 “자메이카를 상징하는 레게 음원을 만들고 이와 관련한 콘텐츠를 공개하면 소비자가 다시 이를 2차 생산하는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M송은 지난 2006년 BBQ 치킨 광고에서 당시 모델이던 신애라가 직접 불렀던 곡을 스컬‧쿤타가 재해석해 프로듀싱했다.

 

▲ 7일 신제품 출시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정승욱 제너시스 BBQ 대표 [사진=김형규 기자]

 

한편 정 대표는 “원래 지난 3일 출시 계획이었으나 국가 애도 기간을 고려해 마케팅 일정을 취소하고 한 주 미뤘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이태원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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